정재승 교수, 고미숙 작가, 이지선 교수 출연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인문학 공개 강연인 2024 DAC 인문학극장을 오는 23일(수)~25일(금) 3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개최한다.
올해 대구문화예술회관 DAC 인문학극장은 '유(有)의미한 인생' 을 주제로 자신의 인생에 대한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며 삶의 의미, 목적, 가치 등을 인문학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강연자로는 23일(수) 오후 7시30분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정재승 교수를 시작으로, 24일(목) 오후 7시30분 고미숙 작가, 25일(금) 오후 7시30분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지선 교수가 강연을 이어간다.
정재승 교수는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열두발자국' 등 100만권이 넘은 베스트셀러 과학서적의 저자이자 네이처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우리 시대 가장 주목할 만한 과학자이다. 이번 강연에서 그는 '뇌과학으로 삶의 의미를 성찰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뇌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인간의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삶의 의미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살펴본다.
작가이자 고전을 연구하는 고전평론가 고미숙 작가는 24일 '고전과 인생'을 주제로 강연한다. 고 작가는 고려대 국문학 박사를 졸업하고, 현재 인문의역학연구소 '감이당' 과 '남산강학원'에서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의 근대성, 그 기원을 찾아서',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현자들의 죽음(소크라테스에서 붓다까지' 등이 있으며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출연, 인문학 강연 등 인문학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마지막이자 강연은 '꽤 괜찮은 해피엔딩'의 저자인 이지선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상처투성이 인생을 해피엔딩으로 바꾸는 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현재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그녀는 이번 강연에서 외상 후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실제로 외상을 겪고 회복을 넘어선 성장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상처투성이 삶을 해피엔딩으로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 들려주고자 한다. 각 5천원. 만 7세 이상 관람가. 문의 053)430-7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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