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MVP와 신인상 후보 2일 공개
삼성 구자욱, 원태인도 후보에 올라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과 원태인 등 2024 KBO 프로야구 최우수상(MVP) 후보가 발표됐다.
KBO 사무국은 2일 리그 MVP 후보 18명과 신인상 후보 6명을 확정, 공개했다. MVP와 신인상 수상자는 한국야구기자회 회원사, 각 지역 언론사 소속 취재기자 등 136명의 투표로 선정된다. 최종 결과는 11월말 열리는 KBO 시상식에서 발표한다.
MVP 후보는 리그 부문별 1위이거나 우수한 성적을 거둔 18명. 삼성에선 구자욱과 원태인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야수 중에는 구자욱을 비롯해 SSG 랜더스의 최정,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 등 10명이 뽑혔다. 투수 중엔 원태인과 NC 다이노스의 카일 하트, KIA의 제임스 네일 등 8명이 선정됐다.
삼성 공격의 핵 구자욱은 OPS 2위(출루율+장타율, 1.044), 타점(115개)과 타율(0.343) 4위, 홈런(33개) 5위로 맹활약했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은 다승(15승) 공동 1위, 승률(0.714) 5위,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1.20) 4위에 오르며 삼성의 선발투수진을 이끌었다.
신인상 후보는 KBO 표창규정 제7조를 충족한 선수 중 추렸다. 2024년 입단한 선수와 당해 연도를 제외한 최근 5년 이내(2019~2023년) 입단한 선수 중 누적 기록이 30이닝(투수), 60타석(타자)을 넘지 않은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신인상 후보로는 두산 베어스의 김택연과 최지강, KIA의 곽도규, SSG의 조병현(이상 투수), 한화 이글스의 황영묵, SSG의 정준재(이상 야수) 등 6명이 후보 명단에 들었다. 이들 중 1명이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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