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뮤지컬 스타' DIMF 뮤지컬 아카데미 10기, 내달 12일 워크숍 공연

입력 2024-09-30 15:42:54 수정 2024-09-30 16:11:05

배우과정 교육생 20명, A·B반별로 총 두 작품 선보여
'위키드'·'레드북' 등 유명 뮤지컬 작품 주요 넘버 엮은 갈라쇼
DIMF, 뮤지컬 전문 인력 양성 아카데미 10년째 전액무료 운영

2024년 제10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 뮤지컬 배우과정 강의 B반. DIMF 제공
2024년 제10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 뮤지컬 배우과정 강의 B반. DIMF 제공

DIMF 뮤지컬아카데미 제10기 뮤지컬 배우과정 교육생들이 선보이는 성과발표회 '워크숍 공연'이 다음 달 12일(토)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워크숍을 진행하는 뮤지컬 배우과정 교육생은 A반 9명, B반 11명 총 20명으로 지난 4월부터 발레, 시창·청음 강의를 포함한 연기, 보컬, 안무 수업을 수강하며 기초부터 시작해 현재 워크숍 공연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배우과정 교육생들의 중간 점검 및 실전 무대 경험을 쌓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는 '위키드', '레드북', '킹키부츠', '라라랜드' 등 유명 뮤지컬 작품의 주요 넘버를 엮은 갈라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박소영 연출, 박재현 음악감독, 문성우 안무감독이 지도하는 A반의 'Red or Green'은 DIMF 예술학교에서 가을에 있을 공연에 어떤 작품을 무대에 올릴지를 두고 겨루는 시놉시스를 바탕으로 하는 이야기이다. '위키드'와 '레드북'의 주요 넘버를 접목해 박진감 넘치는 대결 구도를 끌고 가면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어 조광화 연출, 구소영 음악감독, 신선호 안무감독이 지도하는 B반의 'anotherLAND'는 뮤지컬 배우라는 꿈을 안고 DIMF 아카데미의 수업을 받는 교육생들이 자신만의 '또 다른 세계'를 찾아간다는 내용을 담았다. 주변과의 교류를 통해 연기의 본질을 탐구해야하는 배우가 서로의 감각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여주는 것에 초점을 뒀다.

한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은 2015년부터 대한민국 뮤지컬 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DIMF 뮤지컬아카데미를 10년째 전액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문가 멘토링, 국내외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특강 등을 통해 소재 발굴과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다가오는 12월 6일에는 아카데미 창작자 과정 교육생들이 작사, 작곡한 신작 뮤지컬을 첫 선보이는 성과발표회 '리딩공연'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워크숍 공연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1인 2매까지 무료로 예약할 수 있다. 문의 053-622-1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