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사 대표로 대구사격연맹 부회장 맡아
중·고교 선수들의 훈련 시설은 매우 열악
"사격이라는 종목에 이바지 할 수 있어 기뻐"
"'사격은 대구다'(연맹 구호), 제2, 제3의 반효진 같은 스타가 배출되길…."
권현정 (주)송암종합건설 대표는 25일 대구사격연맹(회장 김동후)에 '지역 사격 꿈나무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대구사격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는 권 대표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구 출신의 반효진(대구체고 2년) 선수가 공기소총에서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도 이같은 결실을 이어가려면 중·고교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키워야 한다"며 기탁금을 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가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지만, 중·고교 선수들의 훈련 시설이 매우 열악한 것을 보고 안타깝다"며 "지역에서 기업을 하면서, 사격이라는 종목의 발전을 위해 이바지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동후 회장은 "권 부회장에게 특별한 감사의 뜻를 전하며, 1천만원 기금이 선수들에게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도록 사용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대구시에는 총 8개의 중·고교에 사격부가 있으며, 총 103명의 선수들이 제2의 반효진을 꿈꾸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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