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강소기업 4곳서 8주간 글로벌 현장학습 진행
학생 10명 중 4명 인턴십 마무리하며 취업 제안 받아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이하 대구소마고)는 3학년 학생 4명이 미국 실리콘밸리 글로벌 현장 실습 인턴십을 통해 현지 기업에 취업했다고 25일 밝혔다.
대구소마고는 2019년부터 코로나19 영향으로 무산된 2020, 2021년을 제외하고 매해 소프트웨어(SW)·IT 산업의 국제적인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전 세계 SW·IT 산업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실리콘밸리로 현장학습 학생을 파견하고 있다.

올해도 3학년 학생 10명을 지난 7월 20일부터 8주간 일정으로 실리콘밸리로 파견해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럭몬(Luckmon Inc), XL8AI Inc, 비즈벤(Bizben Inc), 인터렉터(Interactor Inc) 등 강소 기업에서 게임 개발,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 중 4명의 학생은 회사로부터 직접 취업 제안을 받아 실리콘밸리에서 SW 개발자로 인생의 첫 출발을 하게 됐다. 특히 이번 성과는 학생들이 인턴십에 참여한 모든 기업에서 취업 성공 사례가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비즈벤에 취업한 도현욱 학생은 "실리콘밸리 현장에서 세계적 수준의 프로젝트를 경험하고 다양한 개발자들과 협업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현지 취업 제안을 받았을 때 글로벌 IT 시장에서 나의 가치를 확인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인터렉터에 취업한 이석호 학생은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하며 나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유현 대구소마고 교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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