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와 뉴스룸 혁신: 한국 언론의 채택현황과 활용전략” 세미나 개최

입력 2024-09-24 09:57:52 수정 2024-09-24 09:59:32

30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려

생성형 AI가 발전하면서 한국 언론사들도 디지털 혁신 도모를 위해 취재와 기사 작성 과정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술을 한국 언론사들이 어떻게 이용하고 있고 그 기술적 잠재력을 평가하는지를 논의하는 세미나가 오는 30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생성형 AI와 뉴스룸 혁신: 한국 언론의 채택현황과 활용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건국대학교 디지털커뮤니케이션 연구센터(DCRC, 센터장 황용석), 한국신문협회 디지털협의회, 한국온라인신문협회가 주최하고 구글 뉴스이니셔티브가 후원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생성형 AI의 기술 발전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 기술이 뉴스 산업에 어떤 영향을 줄지 탐색할 예정이다. 또한, 생성형 AI를 뉴스룸에 도입한 국내 언론사들의 실제 사례와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한국 언론사들이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을 제안한다. 다양한 언론사의 AI 활용 전략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각 언론사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전략 수립에 기여할 것이다.

◆생성형 AI, 뉴스 생산 및 배포 효율성 높이고, 새로운 저널리즘 형태 구현 예상
생성형 AI는 주어진 프롬프트에 대응하여 텍스트, 이미지, 기타 미디어를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으로 단순히 기존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아닌 텍스트, 이미지 등의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대표적인 모델로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시리즈가 있으며 예술, 엔터테인먼트, 교육,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는 언론사에도 해당한다.

생성형 AI 기술의 도입은 뉴스의 생산, 편집, 그리고 배포 과정에서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며, 새로운 저널리즘 형태를 구현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뉴스룸의 생산성을 높이고, 독자들에게 더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조사에 따르면, 이미 네이버 클로바, 챗GPT, 구글 바드 등 다양한 AI 도구가 음성 인식, 번역, 문법 교정 등의 취재 및 기사 작성과정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자들은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개인 및 뉴스룸 차원에서 AI 활용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생성형 AI의 특성 및 활용,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전략 등 다뤄

이번 세미나는 황용석 교수(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의 사회로 6편의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진다. 발표는 1주제와 2주제로 나눠서 진행되며, 1주제는 "뉴스테크로서 생성형 AI의 기술특성과 활용가능성"으로 , 2주제는 "뉴스룸의 생성형 AI 채택과 시도"를 제목으로 진행된다.

1주제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신항식 AI Specialist (구글)는 "생성형 AI의 기술특성과 활용가능성"이라는 제목으로 생성형 AI의 기본 원리와 주요 기술적 특징, 그리고 다양한 산업에서의 활용가능성을 소개하고, 이 기술이 뉴스룸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발표자인 오장민 교수 (성신여대 AI융합학부)는 "뉴스 서비스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전략"을 발표하면서, 뉴스 서비스에서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역할과 효과적인 활용 전략을 소개한다.

2주제 첫 번째 발표자인 김현지 팀장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 사업전략팀)은 "뉴스룸용 sLLM 구축 성과 평가"를 주제로 언론사에 sLLM의 의미, AI 시대에서의 생존 방법 등을 소개한다.

두 번째 발표자인 이희욱 팀장 (한겨레 미디어랩)은 "'겨리봇' 고객 응대시스템 개발과 평가"을 주제로 한겨레의 겨리봇에 대해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고객 응대시스템에 대해 소개한다.

세 번째 발표자인 김민수 부장 (영남일보 디지털지원팀)은 "AI 이미지 생성 솔루션 개발과 평가"를 주제로 AI 이미지 생성 솔루션 개발 과정과 평가를 소개하며, 이에 기반을 둔 향후 기술 발전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 발표자인 김민성 부문장 (한국일보 디지털전략부)은 "H.AI 현황과 방향성…. 그리고 함께 할 고민들"을 발표한다. H.AI의 다양한 사례와 기술적 방향성을 소개하면서, AI 기술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하며 여러 분야에 걸쳐 활용될 수 있을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자로는 박대민 교수 (선문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신원동 CTO (Genideas Inc.), 이성규 대표 (미디어스피어)가 참여해서 다양한 관점에서 이번 주제를 분석하고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