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가) 어렵다는 취지의 보도를 봤다"며 "이번이 어렵다면 조속한 시일 내에 만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한 대표의 독대 요청에 대해 "내일은 신임 지도부를 격려하는 자리로, 한 대표와 독대는 별도로 협의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한 대표와 독대를) 꼭 내일 해야만 독대가 성사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라며 "독대와 관련해 추후 협의하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개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중요한 사안이 있고, 그 사안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내일이 어려우면 조만간 (독대가)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한 대표는 자신의 독대 요청과 관련해 대통령실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따로 전달받은 것은 없다"고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만찬 회동에 당에서는 한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최고위원들,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원내수석부대표, 수석대변인, 원내 수석대변인, 당대표 비서실장, 원내대표비서실장 등 16명이 참석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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