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화가, 고령군 '농촌 살아보기' 통해 영감
지난 21일까지 뉴욕 맨하튼서 작품 전시회 개최
경북 고령군 농촌 살아보기 참가자인 이선영 화가가 덕곡면 상비산에서 영감을 얻은 꼬끼리를 주제로 뉴욕 맨하튼에서 전시회를 열어 주목된다.
이선영 화가는 고령군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15팀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촌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 화가는 주로 '거울 속으로'라는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다.
이 화가의 이번 작품은 도시의 반대 세상인 고령군 덕곡면의 이야기다. 상비산에서 영감을 얻은 코끼리가 대표적인 주제이다.
화가는 덕곡면 생비원에 머물며 한지 창을 열면 코끼리 모양의 산이 마주하고 인사하는 풍경을 작품에 담았다. 작품은 뉴욕 맨하튼 MC Gallery서 지난 21일까지 전시됐다.
이선영 화가는 "큰 사고 이후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에서 내려와 시골 생활을 시작했다. 따뜻한 주위 분들의 도움으로 정을 느끼며 작품 제작에 몰입할 수 있었다. 전시가 끝나고 덕곡면으로 돌아와 더 많은 작품을 제작하고 싶다"고 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령군과 가까워진 것에 감사하며, 예술인들의 귀촌 정착에 다각적인 지원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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