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지역회의,청소년 통일연극제 개최

입력 2024-09-09 15:25:11 수정 2024-09-09 17:54:30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지역회의(부의장 김동구)는 지난 6일 대구시, 대구시교육청 후원으로 꿈꾸는씨어터에서 '제6회 청소년 통일연극제'를 개최했다.

청소년 통일연극제는 민주평통 대구지역회의의 특화사업으로 청소년들이 분단의 아픔을 연극으로 승화시키고 미래에 다가올 통일시대를 어떻게 준비할지에 대해서 고민해 보고자 마련됐다.

이번 연극제를 위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7개 팀이 1차 대본 접수를 신청했으며, 1차 대본 예선심사를 통해 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 진출한 5개 팀의 학생들은 연극제를 위해 함께 구슬땀을 흘리면서 열심히 연습을 하였으며, 이번 연극제에서 그 진가를 선보였다.

본선 경연에 따라 최우수상인 대구시교육감상에는 정화여고 '붉은 달 푸른 물'이, 우수상인 민주평통 대구지역회의 부의장상에는 경북공고 '닭알기름장'과 경북여상 '꿈을 찾아서', 장려상인 대구연극협회장상에는 대구여고 '달이 잇는 길'과 혜화여고 '흰 머리털 검게 될 때까지'가 수상했다. 또한 연기상(대구연극협회장상)에는 정화여고 류채경,혜화여고 김주원 학생이, 우수 지도 교사상(민주평통 대구지역회의 부의장상)에는 정화여고 정명희 교사에게 주어졌다.

민주평통 대구지역회의 김동구 부의장은 "바쁜 학업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통일 연극제에 참여해 주신 학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청소년들이 무대 위에서 보여 준 연극은 통일을 향한 염원과 함께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새로운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