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최대 월 55만원까지 1년간 임차료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예산은 4억5천만원, 68가구 규모다.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는 매월 월세 5만원과 보증금만 부담하면 된다. 나머지 월 임차료는 경주시가 1년 치를 선납하는 방식이다.
지원 조건은 월 임차료 60만원, 임차 보증금 500만원 이내로 계약한 건이 해당된다.
자격요건은 신청일 기준 부부 모두가 경주에 주소를 둔 무주택 청년(19세 이상 39세 이하)다. 공고일(9월 9일) 기준 혼인신고일 7년 이내, 연소득이 부부합산 5천만원 이하여야 한다. ▷기초생활보장 주거급여 수급자 ▷국가 및 지자체 주거지원사업 수혜자 ▷공무원 및 공무직 등은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이들은 오는 23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추어 이메일(ingu2770@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당첨자는 서류 합격자에 한해 추첨을 통해서 최종 결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청년정책 사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