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기온 28~33℃… 체감온도 덩달아 상승
11일 소나기 예상, 더위 안 꺾일 듯
추석기간 체감온도 ↑… 늦더위 기승
대구경북의 최고 체감온도가 33℃ 내외로 오르면서, 계절과 어울리지 않는 늦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대구경북의 낮 최고기온은 28~33도를 기록하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대구와 구미, 안동이 32도, 포항이 2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오전 9시 기준 기온은 대구 26.7도, 구미 26.4도, 안동 26.7도, 포항 26.6도이며 정오에 접어들면서 기온과 체감온도가 함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무더위로 인해 곳곳에 폭염 특보가 재발효됐다. 대구와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예천, 안동, 의성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숨이 턱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겠다.
다으말인 10일 낮 최고기온은 한층 상승할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까지 치솟겠다. 이날 하늘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모레인 11일에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정오부터 오후 3시 사이,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 사이 5~60㎜의 소나기가 떨어진다. 이번 소나기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며, 짧은 시간에 강우가 집중되면서 시간당 20㎜의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4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를 기록하겠다.
예년보다 무더운 9월 늦더위는 최소한 추석 연휴까지 이어지겠다. 대구기상청은 연휴의 막바지까지 낮 기온은 25~31도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체감온도 역시 31~33도를 기록해, 예년보다 더운 추석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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