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중앙아시아 탄탄탄 국가서 도내 소비재·농자재 시장개척 확대

도내 중소기업 21개사 현지 시장개척 활동 펼쳐
화장품, 생활용품, 농자재 등 총 270만 달러 계약 및 현장 판매

카자흐스탄 최대 쇼핑 문화공간인 포럼몰(Forum Mall)에서 열린 K-소비재 판촉전.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타지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차례로 돌며 한류를 통한 도내 K-소비재·농자재의 시장개척 확대에 나섰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경북도지사 일행은 전날 카자흐스탄에서 K-소비재 판촉전, K-농자재 수출교류회 및 수출 계약식 가졌다.

카자흐스탄 최대 쇼핑 문화공간인 포럼몰(Forum Mall)에서 개최된 판촉전에서는 3만 달러(3천900만원)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또 여기에 참여한 풍기인삼공사(영주 홍삼), 101동 마리아트(경산 샤워기) 등은 현지 구매자 'K社'와 총 1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앞서 4일에는 타지키스탄에서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다. 도내 화장품, 생활용품 등 소비자 10개 사, 농자재 10개 사, 섬유기계 1개 사 등 총 21개 사는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현지 구매자들과 1대1로 수출 관련 상담을 했다.

타지키스탄 상담장 현장에서 총 100여 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총 170만 달러의 수출협약 및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소비재는 ▷101동 마리에뜨(경산 샤워기)가 BS사와 5만 달러, PC사와 30만 달러▷가람오브네이처(경산 화장품)가 KS사와 5만 달러, MK사와 30만 달러 ▷목화당(안동 침구류·화장품)이 A사와 5만 달러 ▷세제몰(경산 세제류)이 KS사와 5만 달러 ▷풍기인삼공사(영주 홍삼)가 T사와 10만 달러의 MOU를 체결해 총 7개 사가 90만 달러를 기록했다.

농자재에서는 ▷㈜알코메탈(경산 원예용품)이 2사, F사, AL사 등 총 5만 달러 ▷기운산업(경산 농자재)이 U사, I사 등 총 10만 달러 ▷부광사(고령 농자재)가 U사, S사 등 총 50만 달러 ▷㈜다인산업(경산 원예용품)이 M사, E사, N사 등 총 5만 달러 ▷㈜병주농자재(예천 농자재)는 I사, T사, G사 등 총 10만 달러 등을 체결해 5개사가 총 8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최근 탄탄탄 국가를 중심으로 케이(K)-드라마, 케이(K)-팝에서 시작된 한류 바람은 화장품, 생활용품, 소비재 등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수출 상담회와 판촉 행사를 통해 경북 우수 제품들이 탄탄탄 국가로 케이(K) 한류의 바람을 타로 확대되는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타지키스탄에서 진행된 수출 상담회 현장.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