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157대 1…내년 기념전시 개최
전국 단위로 공모 대상을 넓힌 제2회 삼보미술상에 홍유영, 이호수 작가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회화, 조각·설치, 사진, 판화, 서예, 민화 등 다양한 분야에 총 315명이 지원해 약 15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홍유영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조소 전공으로 학사 졸업 후,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조소 전공 석사, 영국 골드스미스대학 미술학 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청주시립미술관, 영은미술관 등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으며 한국미술역사관 특선(2022), 워싱턴 한국문화원(2018) 외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이호수 작가는 시카고예술대학에서 순수미술 전공으로 학사 졸업 후 대구예술발전소 등에서 개인 및 단체전 작품 활동을 펼쳐왔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의 과정(2024)과 서울문화재단 다원예술지원사업(2023) 선정, 존 퀸시 펠로우십(2018) 수상 등의 이력을 쌓아 왔다.
심사위원단은 "다양한 매개를 사용해 표현 방식을 적극적으로 확장하며, 예술성을 유지하면서도 작가의 독특한 소재가 녹아 있는 작품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홍 작가는 "이번 삼보미술상 수상이 앞으로의 작업에 큰 원동력이 될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고, 이 작가는 "앞으로도 끈기를 가지고 작업에 최선을 다하는 작가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각 1천만원이 주어지며, 기념 전시는 내년 하반기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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