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루모어, 드론위더스, 한컴인스페이스 등 3개 기업 본사 및 지사 설립
드론비행시험센터 중심으로 관련 산업 기반 마련…국가 안티드론 훈련장 선정
드론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의성군이 드론 관련 기업을 잇따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의성군은 최근 드론 관련 기업인 ㈜일루모어와 ㈜드론위더스, ㈜한컴인스페이스 등 3개 기업의 본사가 이전하거나 지사가 설립됐다고 3일 밝혔다.
본사가 이전한 일루모아는 안티드론 전략의 전문 컨설팅과 대테러 훈련 교육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안티드론 기업이다. 현재 의성군의 안티드론 전략 자문과 컨설팅을 맡고 있다.
역시 본사를 이전한 드론위더스는 경기도 성남시에 있던 본사를 의성으로 이전했다. 표적드론의 기체 개발에 특화된 업체로 옛 가음중학교 터에 조성 중인 고정익 활주로와 안티드론 전략의 자문을 담당하고 있다.
의성군에 지사를 설립한 한컴인스페이스는 드론 스테이션 및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업체로 올해 의성군의 드론 실증도시 참여와 고도화에 대한 사업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올해는 산불 등 재난 감시용 드론의 상설 스테이션을 구축하기도 했다.
의성군은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드론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자 관‧산‧학 추진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음면에 국가시설인 드론비행시험센터를 조성하고, 드론스포츠센터를 여는 등 관련 산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조성해왔다. 올해 3월에는 드론비행시험센터가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동안 드론 테스트베드 특화지역으로 자체 드론 실증사업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등 지속적으로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유지한 점이 기업 유치에 도움이 됐다고 의성군은 설명했다.
의성군은 폐교한 가음중학교에 드론산업지원센터가 들어서면 드론산업 육성 및 기업 지원, 드론교육센터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드론산업을 미래 신성장 산업의 한 축으로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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