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네스코 NGO 단체, 안동서 '역량강화 워크숍'

입력 2024-09-03 11:25:26 수정 2024-09-03 14:50:42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안동 페르소나 카페서 기관협력 강화 등
이마코·국가유산진흥원·무형문화연구원·세계무술연맹 등 4개 단체
'한국의탈춤'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활성화 방안·NGO 역할

한국 유네스코 NGO단체 워크숍이 지난달 29일 안동에서 개최됐다. 안동시 제공
한국 유네스코 NGO단체 워크숍이 지난달 29일 안동에서 개최됐다. 안동시 제공

국내 유네스코 NGO단체들이 안동에서 모여 단체간 협력 강화와 네트워크 공유에 나섰다.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사)세계탈문화예술연맹(회장 김세동·이하 IMACO)과 국가유산진흥원, 무형문화연구원, 세계무술연맹 등 4개 단체는 안동 페르소나 카페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의 활동 활성화 및 NGO 역량강화 방안'을 주제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서 참가 단체들은 각 기관의 활동 현황, 2024년 주요 사업,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의 활성화 방안 및 NGO의 역할에 대한 발표와 함께 한국 유네스코 NGO 기관과의 협력 및 네트워크 공유 등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이날 IMACO는 한국의탈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활성화를 위해 근현대 하회별신굿탈놀이 자료 아카이빙을 위한 기초조사 연구에 대해 토의했다.

국가유산진흥원은 궁능활용,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 지원 등의 무형유산 전승·지원 사업 등 지속적 사업에 대해 밝혔다.

세계무술연맹은 유네스코 등재 무술진흥위원회 활동과 문화동반자 사업 등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무술의 가치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했으며, 무형문화연구원은 개발도상국 공적개발원조사업(ODA)사업, 무형문화유산 NGO 네트워크 활동 등에 대해 발표했다.

최우혁 IMACO 사무처장은 "무형문화유산 보호 분야 국제 네트워크 역량 강화 필요성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유네스코 인가 NGO 기관들과 함께 향후 무형문화유산 활동 연계 방향을 모색하고 상호 공동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