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라의 정수를 담다…비원뮤직홀 6일 '박소연 비올라 리사이틀'

입력 2024-09-02 18:46:39 수정 2024-09-02 19:47:17

비원뮤직홀 입주작가 세 번째 시리즈, 오후 7시 30분 공연
바흐·모차르트·라흐마니노프 작품 선보일 예정

'박소연 비올라 리사이틀' 포스터. 비원뮤직홀 제공

비원뮤직홀에서 6일(금) 오후 7시 30분 '박소연 비올라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6주간 진행되는 BMH 레지던시(비원뮤직홀 입주작가)시리즈의 세 번째 공연이다.

이날 공연에선 중간 음역대를 대표하는 악기 비올라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유명 음악가들의 작품들로 구성돼있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무반주 모음곡 6번'과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아, 나는 연인을 잃었네 변주곡',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 작품번호 19번'을 준비해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비올리스트 박소연은 경북대 음악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체코국립음대에서 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부산대 주최 부산글로벌 콩쿠르 실내악 부분 1위를 차지하며 본격적인 전문 음악가로 입문한 그는 앙상블 등 실내악 연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아카데미 챔버 솔리스트 프라하, 흐라데츠 크라롤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객원단원으로 활동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채로운 행보를 이어나갔다. 귀국 후엔 DCH 비르투오소, 모던앙상블, 앙상블 에마농, 앙상블 라포즈 단원 등 대구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게스트로는 러시아 차이콥스키 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 박사학위를 취득한 피아니스트 허준범이 출연해 공연을 함께 진행한다.

티켓 예매는 3일(화) 오전 9시부터 1인 2매까지 온라인 및 방문 예매로 진행된다. 전석 무료. 초등학생 이상. 문의 053-663-3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