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축사서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몽골과 교류협력 지속할 것"
경북도, 공연팀 30여 명과 우수기업 14개 참여 행사 도와
올해 경상북도가 주관하고 주몽골 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한국주간행사가 30일 몽골 올란바토르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개막했다.
10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한-몽골 양국의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우호 관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 전남도에 이어 올해는 경북도가 주관 자치단체로 행사를 이끈다.
한국주간행사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날 1일까지 다양한 문화 행사와 교류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주관 지자체의 대표로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방문을 했으며, 몽골 문화부 장관과 울란바토르 시장, 몽골 외교부 아주국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16개 공관 및 9개의 국제기구 대표단이 참석했다.
또 개막식 행사 공연을 맡은 영남대학교, 대경대학교 학생 30여 명과 경북 우수기업 14개 사 등이 행사에 직접 참여해 도내 기업의 우수성 등을 설명한다.
개막식이 열린 몽골 현지 행사장에서는 한인회와 다양한 한·몽 단체들이 이 행사장을 찾아 뜻깊은 시간을 함께 했다.
개막식은 최진원 주몽골 한국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울란바토르 시장의 환영사, 몽골 문화부 장관과 양금희 경제부지사의 축사, 김밥 커팅식을 포함한 개막식 퍼포먼스 등으로 이어졌다.
한국 국악과 몽골 전통 공연을 콜라보 무대로 꾸민 공연팀은 양국의 문화적 다채로움을 선보려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영남대 국악과와 대경대 태권도학과 공연팀의 사전공연에 올라 양국의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룬 풍성한 무대도 선보였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과 몽골은 오랜 역사적 유대와 깊은 우정을 바탕으로 문화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왔으며, 이번 행사는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몽골과의 협력과 교류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주간행사는 2015년부터 한국과 몽골 간의 문화적 이해를 증진하고, 양국의 미래 지향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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