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취업률·장학금 쌍두마차 앞세워 명품대학 '우뚝'

입력 2024-09-03 06:30:00 수정 2024-09-03 09:42:32

취업 걱정·학비 부담 'NO'
2025년 2개 학과 신설...취업 수요 선제적 대응

구미대 전경
구미대 전경

구미대가 취업률과 장학금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명성을 높이고 있다.

구미대는 취업특성화 대학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학과를 신설했다. 2025년에는 재활운동치료과와 파크골프지도과를 신설해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대학은 최근 13년간 평균 취업률이 80.5%로 전국 1위(졸업생 1천명 이상 기준)를 기록하며, 취업률에서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기업이 밀집한 구미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한 산학협력이 취업률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

구미대는 지난 1년간 유지취업률에서도 84.2%를 기록(2022년 2월 졸업생 기준)하며 전국 전문대 1위를 차지했다.

장학금도 빼놓을 수 없는 구미대의 큰 경쟁력이다. 2023년도에는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이 546만 원에 달해 전국 전문대 1위(재학생 2천500명 이상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실질적인 등록금 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효과를 가져왔다. 실질적인 등록금 부담은 학생 1인당 연간 평균 50만원 이하가 되는 셈이다.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정부의 국고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WCC를 포함한 국고사업에서 10관왕을 달성해 728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선정돼 5년간 70억 원의 정부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반도체전자통신공학부, 기계자동차공학부, 전기융합에너지과 등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100여 명의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을 적극 지원해 학생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현재 교내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장을 운영하고 있는 학과는 10개 학과(부)가 있으며 국가기술자격증(이하 자격증)은 43종에 이른다.

올해 신설된 반려동물케어과는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증 시험장으로 지정돼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을 돕고 있다.

구미대는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던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다시 강화하고 있다. 2010년부터 10여 년간 20여 개국에 2천800여 명의 학생을 파견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구미대의 2025학년도 입학전형은 수시 1차에서는 정원 내 1천81명과 정원 외 306명 등 1천351명을 선발한다. 성적반영 비율은 일반·특별전형 모두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학생부 70점과 면접30점을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김준영 입학처장은 "구미대학교는 높은 취업률과 풍부한 장학금 혜택, 그리고 질 높은 교육환경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영 구미대 입학처장
김준영 구미대 입학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