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부터 카드·모바일 250억원·지류형 100억원 등 총 350억원 발행
지류형 최대 20만원 포함해 통합 월 40만원까지 구매 가능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경북 포항시가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포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총 350억원을 10% 특별 할인판매하기로 했다.
27일 포항시에 따르면 다음달 3일부터 카드형(포항사랑카드)·모바일 상품권 250억원, 지류형(종이) 상품권 100억원 등 총 350억원을 발행하며 예산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개인 할인 구매한도는 포항사랑카드와 모바일 상품권, 지류형 상품권을 모두 합쳐 월 40만원까지이다. 다만, 지류형 상품권은 최대 20만원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와 모바일 상품권의 보유 한도는 최대 70만원이며, 충전하기 전에 잔액을 모바일 앱(IM#)에서 미리 확인하면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와 모바일 상품권은 모바일 앱(IM#)에서 3일 오전 0시 15분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이 외에도 104곳의 판매대행점과 아이엠뱅크(옛 대구은행) ATM기(49개), 셀프창구 등에서는 영업시간 내 충전이 가능하다.
지류형 상품권은 164곳의 판매대행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판매대행 금융기관은 포항사랑상품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포항사랑상품권은 음식점·서비스업 등 2만1천여개의 다양한 업종별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10% 할인받아 충전한 포항사랑카드를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경우 5%를 추가 할인 받을 수 있어 최대 15%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되는 셈이다.
포항시는 이번 350억원 규모의 10% 특별할인 판매가 종료되면 이어서 포항사랑카드와 모바일 상품권 50억원을 발행해 다음달 내 7% 할인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7% 할인은 지류형을 판매하지 않으며, 판매일자는 포항시 모바일 앱(IM#)과 포항시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이 추석 명절에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보탬이 되고 시민들의 가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포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포항사랑상품권 활성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설 명절 420억원, 포항국제불빛축제 90억원, 포항사랑상품권 누적 발행액 2조원 돌파 기념 100억원 등 총 610억원의 포항사랑상품권 특별할인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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