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표 연임에 나서는 이재명 후보가 대전·세종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도 각각 90%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김두관 후보에 압승했다. 반면, 김 후보는 두 지역 모두에서 10%를 넘지 못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대전 서구 배재대학교 21세기관 스포렉스홀에서 열린 8·18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후 대전·세종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 후보는 대전에서 8천425표를 얻어 90.81%를 기록한 반면 김 후보는 710표를 얻어 7.65%로 집계됐다. 청년 정치인 김지수 후보는 143표로 1.54%를 기록했다.
대전 지역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19.35%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김병주 후보가 16.47%를, 정봉주 후보가 14.31%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세종에서도 90% 넘는 득표율(2천755표·90.21%)을 기록해 압도적인 지지세를 보였다.
세종 지역 최고위원 경선 결과도 김민석 후보가 18.99%를 득표하며 1위를 차지했고 김병주 후보가 17.29%로 2위에, 정봉주 후보가 15.31%로 3위에 올랐다.
민주당 대전·세종시당은 지난 10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권리당원은 오는 17~18일 ARS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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