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여름은 울진에서 즐기자!!

입력 2024-08-13 15:12:35

바다, 숲, 반려견과 함께 하는 즐거움이 넘친다

울진 구산해숙욕장 펫비치를 찾은 피서객이 애견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울진군 제공
울진 구산해숙욕장 펫비치를 찾은 피서객이 애견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울진군 제공

폭염으로 뜨거운 한낮,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 힘든 여름을 견디고 있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휴가지로 경북 울진군이 떠오르고 있다.

한낮의 태양을 피할 수 있는 시원한 소나무숲과 더운 공기를 밀어내는 시원한 바닷바람, 거기에 맑고 깨끗한 공기와 청정한 바다는 덤이다.

울진의 구산, 봉평, 후포, 후정 해수욕장에는 해변 인근에 소나무숲이 우거져 있어 시원한 그늘 아래서 청정 동해바다를 즐길 수 있다. 나무그늘 밑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것은 다른 지역 해변에서는 하기 힘든 일이다.

울진군은 특히 송림 아래 자리를 잡으면 여름밤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리조트 부럽지 않은 숙박시설이 된다고 소개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열대야 걱정 없는 밤이 있는 여름휴가를 원한다면 울진 해수욕장의 소나무숲 해변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휴가를 떠나면 집에 혼자 남겨질 반려동물을 걱정하는 반려인에게는 울진 펫비치가 인기다.

기성면 구산해수욕장은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 최초로 애견동반 해수욕장을 운영 중이다.

구산 애견해수욕장 해변 일부분에 애견과 함께 입장이 가능한 애견동반해수욕장이 조성돼 있다. 이 곳에는 애견 샤워장, 산책로, 놀이터 등이 마련돼 있어 애견과 함께 해수욕과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애견동반해수욕장 공간에서는 목줄 없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어 반려동물도 주인도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동해 바다의 해수욕장이 북적거린다. 이럴 때 조용하게 가족, 친구, 연인과의 해수욕을 즐기고 싶다면, 프라이빗한 울진 해수욕장으로 가면 된다.

소박하고 조용해서 프라이빗한 느낌을 주는 울진의 해수욕장은 많은 사람들 속에서 쉴 틈 없이 지내온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인기다.

울진의 해수욕장은 작지만 각종 해양 레포츠 프로그램에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까지 갖춰져 있다.

여기다 망양정, 월송정, 케이블카, 스카이레일 등 인근에 다양한 관광지도 자리하고 있어서 해수욕 이외에도 즐길거리가 많다.

엄기표 울진군 정책홍보관은 "아직 어디로 떠나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쾌적하고 안전하며 이색적인 울진의 솔, 비치와 펫 비치, 프라이빗 비치가 완벽하게 갖춰진 울진으로 방향을 잡으면 올 여름 휴가는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