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후반기 도정 정책 보좌…저출생 극복·지역 현안 사업 반영
경북개발공사는 현대건설 상무이사 출신의 조영철 전무이사 임용해
경상북도는 민선 8기 후반기 도정 정책 결정을 보좌할 특별보좌관 2명을 임용했다고 7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일과 6일 각각 최은정 저출생여성정책특별보좌관과 채현호 재정특별보좌관을 전문임기제 4급과 2급 상당 공무원으로 임명했다.

최은정 특보는 직전까지 도 여성아동정책관으로 일하면서 K보듬센터 정책을 입안해 추진해 왔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역 대표 돌봄 모델을 구축해 온 만큼 현장에 정책이 반드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이철우 도지사의 의지가 발탁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간호직 출신인 최 특보는 그간 경북도립대 사무국장, 도 감염병관리과장·보건정책과장 등 행정과 공공분야를 두루 섭렵했다.

기획재정부 출신인 신임 채현호 재정특보는 내년 국비 확보 12조원 시대를 열어 줄 전문가로 꼽힌다. 기획재정부 7급 공채 출신으로 국고과, 감사담당관실, 예산총괄과 등을 두루 거쳤으며 임명 직전까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파견돼 기획재정담당관을 역임해 국회와 기재부 간 가교 역할을 해왔다. 특히, 원만한 성격으로 기재부 내에서도 마당발로 불릴 정도로 탄탄한 인맥을 자랑한다.
채 특보는 당장 이달 말까지 기재부 심사를 거치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지역 현안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북개발공사도 지난 5일 현대건설㈜에서 20년 간 건축사업본부와 주택사업실 등 다양한 부서를 거친 조영철 전무이사를 임명했다. 신임 조영철 전무는 현대건설㈜ 부동산 투자개발실 상무이사 출신으로 DS네트웍스그룹 산하 ㈜DS디엔씨, DS산업개발(주), 보홀 파트너스(주)에서 등기이사, 경영대표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실력자다.
이철우 도지사는 임용자들에게 "전문가의 지식과 경험이 도민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드는 데 쓰여야 한다"며 도민의 피부에 와 닿는 현장 행정을 주문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