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이야기가 뮤지컬·연극으로…대구학생문화센터, 창작스토리 공모전 개최

입력 2024-08-06 06:30:00

접수 기간은 20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선정작 청소년 관람 공연으로 제작될 예정

대구학생문화센터는 청소년을 위한 자체 기획 공연을 제작하기 위해
대구학생문화센터는 청소년을 위한 자체 기획 공연을 제작하기 위해 '2024 창작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한다. 뮤지컬 '미러톡'의 공연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학생문화센터는 청소년을 위한 자체 기획 공연을 제작하기 위해 '2024 창작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2024 창작스토리 공모전'은 희극적 요소가 가미된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의 뮤지컬 또는 연극의 스토리를 공모한다. 주제는 꿈, 성장, 가족, 인성, 다문화, 장애인식 등 자유 주제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스토리는 전문가 심사와 창작진 협의를 통해 청소년들이 관람하는 공연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응모자들은 참신한 주제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연극이나 뮤지컬 작품을 원고지 10매 내외의 시놉시스 또는 80분 내외의 대본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교육감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학생 부문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교육감상과 50만원의 상금이, 성인 부문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관장상과 1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우수상은 각각 두 작품씩 선정할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로 대구학생문화센터 운영부로 응모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학생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앞서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는 스토리 공모전을 두 차례 실시해 수상작인 '러브테라피'와 '마이 선', '페이크북', '미러톡' 등을 뮤지컬로 제작한 바 있다.

특히 뮤지컬 '미러톡'은 학교폭력 예방이라는 주제로, 말하기 힘든 고민이 있다면 마음의 문을 열고 함께 고민하고 소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아 누적 횟수 100회 이상 무대에 올랐다.

배호기 학생문화센터 관장은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공연으로 전달하기 위해 이번 스토리 공모전을 준비하게 됐다"며 "극작가 지망생 등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