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개봉 앞두고 주말 유료시사회 개최하기로 해 논란
한국 영화 '탈주'와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이하 '명탐정 코난')의 선두 다툼이 극장가를 달구고 있다.
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제훈·구교환 주연의 '탈주'는 전날 4만9천여명(매출액 점유율 21.2%)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명탐정 코난'은 4만4천여명(20.1%)의 관객을 모아 그 뒤를 이었다. 지난 17일 개봉과 함께 정상에 올랐던 이 애니메이션은 하루 만에 '탈주'에 1위를 내줬다.
지난달 12일 개봉 이후 한 달여 동안 1위를 달려온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는 2만6천여명(11.7%)이 관람해 3위에 머물렀다.
'인사이드 아웃 2'의 뒷심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탈주'를 비롯해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핸섬가이즈', '하이재킹' 등 한국 영화들이 이번 주말 흥행몰이를 기대해볼 만한 상황이 됐지만,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4'의 유료시사회라는 돌발 변수를 맞았다.
오는 24일 개봉 예정인 '슈퍼배드 4'는 20∼21일 멀티플렉스 3사를 중심으로 대규모 유료시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사회라고는 해도 상영관 좌석이 60만석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커 사실상 주말 관객 동원을 노린 변칙 개봉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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