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 포항·광양 지역 고등학생 233명에 장학금 전달

입력 2024-07-18 15:33:33 수정 2024-07-18 18:45:10

포스코등대장학생 개인당 100만원 지원

포스코청암재단은 17일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포항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등대장학생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청암재단은 17일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포항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등대장학생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이 포항·광양지역 고등학생들의 안정적 학업여건 조성을 위해 2024년 포스코 등대장학생 233명을 선발해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18일 포스코에 따르면 전날은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16일은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각각 등대장학생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특수·대안학교인 포항 명도학교, 한동글로벌학교, 광양 햇살학교까지 선발 대상을 확대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혜택을 받은 고등학교는 포항지역 29개교, 광양지역 10개교 등 모두 39개교며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1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포스코 등대장학 사업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타의 모범이 되고 있는 포항·광양 지역 고등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2020년부터 진행해 온 장학 프로그램이다.

한편, 포스코청암재단은 포항·광양지역 출신 대학 1학년생 50여 명을 선발해 이들이 졸업할 때까지 매년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포스코비전장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장학생들에게 학자금 외에도 진로설계와 학업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진학 전문강사와의 멘토링 프로그램도 지원했다"며 "우리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는 장학사업을 더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