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기업인들의 각종 비즈니스 활동을 돕기 위해 서울역에 조성된 '대구경북기업인라운지'가 운영 15년 만에 이용자 14만명을 넘어섰다.
'서울역 대구경북기업인라운지'는 지역 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회의, 비즈니스 상담, 출장 휴식 등 편의를 제공하고자 지난 2009년 6월 서울역사 내에 전국 최초로 운영됐다. 서울역사 4층에 자리한 라운지 내부에는 다양한 회의테이블과 함께 빔프로젝터, 컴퓨터, 복사기 등 각종 사무용품은 물론 간단한 음료와 다과들도 준비돼 있어 이용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지원하고, 대구상공회의소와 경북상공회의소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한 라운지는 지난해 1만4천284명이 다녀갔다. 대구시는 올 상반기 라운지 이용자 수가 이미 7천400여명을 넘어서면서 15년간 총 누적인원이 14만4천50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구경북기업인라운지를 이용한 지역 기업인들의 칭찬이 계속되면서 타 지자체도 라운지를 개설했다. 지난 2013년 5월 용산역에 광주·전남·전북 비즈니스 라운지, 2015년 1월 서울역에 부산·울산·경남 비즈니스 라운지가 각각 개설됐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지나온 15년처럼 향후에도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시로 수렴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기업들의 비즈니스 활동에 든든한 지원군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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