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지난 10~11일 경주화백컨벤션에서 개최
우수 유학생 유치 사업 등 글로벌관 운영해 눈길
경북도교육청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에서 개최한 '직업교육박람회'가 총 6천여 명이 현장방문하고, 3만여 명이 온라인 참여하는 등 성료했다.
'같이(Together)의 가치(Value)를 실현하는 경북직업교육'이라는 슬로건으로 추진된 올해 직업교육박람회는 변화하는 미래 산업사회에서 직업교육의 비전을 제시하고, 취업 정보 제공과 현장 면접을 통해 직업계고 취업률을 높이고,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직업 진로 정보 제공과 직업계고 인식개선에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중학교와 직업계고 학생과 학부모, 교원과 지역민, 기업체와 관계기관 관계자 등 6천여 명이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장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유튜브를 통한 현장 인터뷰 실시간 중개 채널에는 학생과 지역민 3만여 명이 접속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현장 채용관에서는 45개 기업이 참여해 직업계고 학생 총 1천121명이 현장 면접을 통해 채용의 기회를 얻었다.
지난 10일 개막식에서는 디지털 기술과 한국 전통 음악과 색상이 어우러진 미디어 퍼포먼스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또 내년도 경북 직업계고 입학을 희망하는 태국과 인도네시아, 몽골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직업교육박람회에 참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학교(창업비즈쿨)홍보관은 참여한 많은 중학교 학생에게 학교 교육 과정과 관련된 실습 체험과 입학 상담을 제공하고, 앱 스탬프 투어와 앱 보물찾기 미션을 통해 플레이 존에서 다양한 게임을 하며 실제적인 진로 탐색과 흥미를 더한 알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개그맨 홍윤화 씨와 오나미 씨가 사회자로 출연해 직업계고 졸업생과 재학생, 학부모, 기업체, 해외 우수 유학생 등이 학교 선택의 계기와 졸업 후 진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마련돼 직업계고에 대한 인식개선과 진로 정보 제공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올해 현장에 마련된 글로벌관(글로벌취업관, 해외 우수유학생관)은 별도 공간에 공항 출국과 입국 형태로 부스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취업관은 해당 사업 설명과 함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자 독일과 호주, 싱가포르에 대한 나라별 특색있는 체험을 제공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는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사회에서 유학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며 "학생들에게는 직업계고에 대한 인식개선과 취업 희망을, 기업에는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산·학·관이 협력하고 소통·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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