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전선 영향, 18일부터 '매우 강하고 많은 비' 가능성
대구경북은 14일부터 재개된 장맛비가 16일까지 이어지면서 당분간 습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비는 17일 하루를 쉬어간 뒤 18일부터 22일까지 다시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15일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구와 경북남부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오전부터 내리는 비는 정오~오후 3시쯤부터 경북 북부로 차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4일부터 15일까지 예상 누적강수량은 대구와 경북남부 20~60㎜, 경북북부 10~40㎜, 울릉도·독도 5~20㎜다.
오는 16일도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구경북에는 곳에 따라 비가 내리다 이날 오후 6~9시 사이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16일 대구경북 예상 강수량은 5~40㎜다.
이 기간 비소식과 함께 대구경북 아침 최저기온은 20~23℃ 분포를 보이면서 대체로 서늘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15일 24~29도, 16일 25~32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기상청이 발표한 중기예보에 따르면 대구경북에서 비는 17일 하루를 쉬어간 뒤 18일 오전부터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18일부터 22일까지 정체전선 영향으로 비가 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체전선 위치,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지역과 시점 등 예보 변동성이 크겠다"며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예보를 참고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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