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임종득,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 특별법' 대표 발의

입력 2024-07-10 11:31:23 수정 2024-07-10 11:38:59

서해안 공업지대~동해안 관광 지역 간 접근성 향상 기대
임종득, "동서축 중심 발전 끌어내 지역균형발전 축 될 것"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영주영양봉화)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영주영양봉화)

충남 서산에서 경북 울진을 잇는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염원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영주영양봉화)은 10일 서해안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건설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지원할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은 충남 서산·태안·당진의 서해안 공업 지역에서 예산·아산·천안, 충북 청주·증평·괴산의 충청권 내륙 지역, 문경·예천·영주·봉화의 경북 내륙 지역을 묶어 울진의 동해안까지 330㎞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중부내륙을 연결해 동서 교류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부경제권 조성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사업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지정됐다.

2026년 시행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기 위해 관련 지방자치단체들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종득 의원 역시 힘을 보태기 위해 제22대 총선 당시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임 의원이 발의한 특별법은 ▷중부권동서횡단철도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건설에 필요한 절차 ▷국가·지자체 지원 근거 마련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중부권동서횡단철도건설추진단 신설 ▷역세권 개발 근거 마련 등을 명시했다.

철도가 건설되면 경부선 등 기존 철도망과 연계해 전국 어디서든 2시간 내 이동할 수 있는 초대형 교통망이 형성된다. 서해안 공업지대와 동해안 관광지역 간 접근성이 향상돼 노선이 통과하는 경북 북부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득 의원은 "중부권동서횡단철도는 우리나라 허리 부분을 연결하는 물류 인프라로써 남북축에 이어 동서축 중심 발전 모델로 지역균형발전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총선에서 주민께 약속했던 지역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법안이 최종 통과될 수 있도록 지역 일꾼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