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새바람이 불지 주목된다. 기아가 지난 28일부터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첫 정통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 전용 위장막(카모플라주) 모델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타스만은 전장 5천410㎜, 전폭 1천930㎜, 전고 1천870㎜에 이른다. 휠베이스는 무려 3천270㎜의 길이를 자랑한다.
타스만은 내년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다.
기아는 이번 행사에 모빌리티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담아냈다. 현재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전기차 라인업인 EV9,6, 3를 선보였다. 또 고객 맞춤형 공간성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접목한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 '더 기아 PBV'도 선보였다. PBV는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기존 전통적인 자동차가 운전자 중심의 설계를 기반했다면 PBV는 사용 목적에 따라 레이아웃 등 설계가 달라진다. 자동차를 소유한다는 개념에서 뛰어넘어 공유한다는 개념을 지향하는 차량이기도 하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모빌리티쇼에서 픽업트럭 시장에 대해 "타스만은 오랫동안 생각했던 분야로 글로벌 시장 규모가 굉장히 크다"며 "도요타 이럭스와 포드 레인저가 경쟁 차장"이라고 밝혔다.
송 사장은 "기아는 픽업을 베이스로 한 PBV 차량도 많기 때문에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측면에서 타스만을 출시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다둥이 아빠들의 로망으로 불리는 카니발도 소개했다.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과 균형잡힌 드라이빙 감각까지 경험할 수 있는 패말리카로 국내외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다양한 편의성과 안전성 기술력을 무기로하는 기아 쏘렌토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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