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자수성가한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져 유명세를 떨쳤던 이희진이 징역형을 살고 출소한 뒤 걸그룹 출신 여성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진은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지면서 주식 전문 애널리스트로 활동한 적이 있다. 그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도끼는 불우이웃"이라고 말하거나 다른 프로그램에선 월세가 5천만원에 달하는 청담동 집을 공개하는 등 재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28일 일요시사 보도 따르면 이희진은 첫 출소 후인 2021년 결혼했다.
앞서 이희진은 금융당국의 인가 없이 투자매매업을 해 1천670억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100억원, 추징금 122억원을 선고받았다.
2020년 3월 만기 출소한 이희진은 2021년 12월 서울의 한 호텔에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박성광이, 축가는 그룹 VOS가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는 당시 이희진의 아내가 SNS에 올린 게시물에 따르면, 이희진이 청혼을 하면서 1억원짜리 수표도 건넨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희진은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코인 3종목을 발행, 상장해 시세 조종 등으로 코인을 매도한 후 총 897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해 10월 또 구속 기소됐었다.
그러다 올해 3월 보석으로 석방됐고, 지금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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