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공모선 관광 활성화' 유튜브 공모전 시상…대상 남재준 씨

입력 2024-06-26 15:31:57 수정 2024-06-28 11:44:48

엘도라도호 익스프레스호 선사 대저페리 개최
남재준 씨, 울릉 관광 명소 16곳 영상 담은 영상으로 대상

우측부터 대저페리 김창준 영업이사, 금상 박성진 ,씨, 금상 이영찬 씨, 대상 남재준 씨 외 2명 (우측 4번째부터 6번째까지), 은상 박호경 씨 외 1명 (죄측 1~2번째). 대저페리 제공
우측부터 대저페리 김창준 영업이사, 금상 박성진 ,씨, 금상 이영찬 씨, 대상 남재준 씨 외 2명 (우측 4번째부터 6번째까지), 은상 박호경 씨 외 1명 (죄측 1~2번째). 대저페리 제공

경북 울릉군 공모선인' 엘도라도호 익스프레스호'의 선사인 대저페리가 울릉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기획, 진행한 유튜브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쳤다.

대저페리는 지난 2월부터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와 함께하는 울릉도 여행 콘텐츠'를 주제로 유튜브 공모전을 진행했다.

유튜버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한 영상을 각 개인 채널에 업로드한 뒤 대저페리 측이 공정한 심사를 위해 사내 그룹웨어 시스템을 활용해 투표를 벌여 우수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한 편의 시네마틱 뮤직비디오 느낌으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편안함과 함께 울릉도의 대표 관광 명소 16곳을 영상에 담은 남재준 씨가 차지해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남 씨 영상은 단기간에 150만뷰를 기록, 많은 시청자들에게서 큰 관심을 받았다.

금상은 형제가 울릉도를 여행하면서 사이가 더욱 가까워진다는 스토리를 담아낸 이영찬 씨, 울릉도 여행을 하면서 어반 스케치를 그리는 여행 드로잉 영상을 담은 박성진 씨가 각각 차지했다.

은상은 신혼부부의 울릉도 여행 모습을 담은 박호경 씨, 서울에서 울릉도를 거쳐 독도까지 최단 시간에 도달하는 모습을 담은 배예성 씨, 24시간 만에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가서 점심을 먹고 다시 서울에 돌아가는 모습을 담은 조찬아 씨가 받았다.

이 밖에 10명의 유튜버가 장려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대저페리와 해운사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등에 공개될 예정이다.

대저페리 관계자는 "유튜브 공모전 이벤트는 울릉도 여객선사 가운데 최초로 시도한 것"이라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향후 진행할 다양한 이벤트를 좀 더 보완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고 '울릉도 100만 관광 시대'를 여는데 더욱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경북 포항과 울릉도 간 117마일(217㎞) 항로를 운항하는 초쾌속 여객선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