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특집] 경북TP "산업 전환, 경제 활성화 기여"

입력 2024-06-27 18:30:00

경북테크노파크 본원
경북테크노파크 본원

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가 지역 신산업 전환, 경제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TP는 지역 주력산업 중 하나인 모빌리티 분야 산업의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친환경 경량소재 적용 미래차 부품산업 전환 생태계 기반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오는 2028년까지 국비 15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300억원을 확보했다.

경북 김천에 ▷미래차 부품 친환경 소재 전환지원 센터 구축 ▷소재 물성 평가 및 신뢰성 시험 장비 12종 구축 ▷재활용 소재 적용 부품 설계 및 해석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추진한다. 또 신뢰성 평가기준 확립, 소재와 부품단위 시험 평가 장비 구축 및 활용, 전문 인력 확보 등으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경북TP는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자율-비자율 혼합상황 지원 플랫폼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이룬 것이다. 자율주행 차량과 비자율주행 차량이 혼재한 상황에서 안전한 상황 판단과 위화감 없는 주행 제어를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부품산업 전환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향후 자율주행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관련 부품 평가 장비를 도입해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규로 지정된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사업도 본궤도에 올랐다. 이달부터 오는 2028년 12월까지 의성 바이오밸리산업단지 일원에서 세포배양식품 상용화 실증이 진행된다. 고품질 세포배양식품 상용화를 위해 당일 도축 조직을 활용할 수 있는 특례를 받았다. 세포증식 및 분화를 활성화시켜 세포배양식품을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경북TP는 그동안 특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혁신성장의 거점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해안(배터리-포항) ▷북부(산업용 헴프-안동) ▷서부(스마트그린물류-김천) ▷남부(무선충전-경산)에 이어 이번 중부 세포배양식품 특구 역시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도상국 지원 및 해외진출 교두보 확보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과테말라 현지에 '섬유TASK 센터'를 조성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섬유 공정별 기술, 시험분석 교육을 통해 자립화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우즈베키스탄 IT Park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조성 및 역량강화 PMC 사업' 주관기관으로 관련 사업을 수행 중이다.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내 봉사동아리 '단비 봉사단'을 중심으로 명절 선물 나누기 캠페인을 이어왔다. 농가 일손 돕기, 산불 진화 및 수해복구 지원, 사랑의 연탄나눔, 성금 모금 등을 전개하고 있다.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지역 전문기관으로서 지속가능한 경영과 과거, 현재, 미래를 통찰하는 전문인력 양성 및 법인 중점 사업 추진에 앞장서 앞으로도 대구경북 지역 경제 발전에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