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덕문화전당…7월 19일까지
'제1회 K-청년 사진영상축제: 점에서 선으로'가 오는 27일 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에서 개막한다.
현대사진영상학회가 주최·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된 30세 이하 차세대 사진영상예술인 30명의 작품 23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에는 전국 21개 사진, 영상, 미술 분야의 학부와 대학원 출신 예비예술인의 작업이 소개된다.
전시에 앞서, 젊은 현대사진가 강태현, 김상인, 엄장훈, 이승렬, 이하늘, 조은재가 선발 예비예술인의 멘토를 맡았다. 또한 책임 큐레이터 김의로를 비롯한 20~30대 큐레이션팀과 디자인팀이 전시와 교류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전시 외에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진다.
특히 28일에 열리는 '영아티스트 네트워킹' 프로그램에는 전시에 선발된 30인의 차세대 예술인을 비롯해 계명대, 경일대, 중앙대, 상명대, 계원대, 중부대, 순천대, 청운대 등 전국 주요 사진영상교육 기관의 학부생과 대학원생, 교수 200여 명이 참여하며, 한국 사진영상예술의 미래를 위한 상호 교류와 자립형 예술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논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전시 개막행사 이후에는 '청년 사진영상인의 밤'이, 폐막일에는 한국 사진영상예술의 발전적인 미래를 점검하는 학술 세미나와 간담회, K-청년 사진영상축제에서 우수한 작업을 선보인 7인에게 우수작가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 개최된다.
정훈 현대사진영상학회 회장(계명대 사진미디어과 교수)은 "이번 축제는 미래 한국 현대미술을 선도할 젊은 예술가들이 발돋움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한다는 데에 커다란 의의가 있다"며 "선발된 차세대 예술인이 자신의 역량을 선보이고, 30대 작가와 큐레이터들이 이들의 성장을 도우며, 40~50대의 학자와 연구자들이 후배 예술인을 지원하는 자율적인 플랫폼을 구성함으로써 세대 교류와 미래 한국 사진영상예술의 가능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는 7월 19일까지 이어지며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053-664-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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