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대 요구한 뒤 들어주지 않자 집까지 찾아가 폭행 혐의
경북 포항지역 한 인터넷 언론사 기자가 국회의원 사무실 사무국장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포항북부경찰서는 20일 상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인터넷 언론사 기자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지난 2월 29일 오후 9시쯤 한 국회의원 사무국장 B씨에게 전화해 접대 요구를 하고, B씨가 들어주지 않자 집까지 찾아간 뒤 불러내 얼굴과 가슴 등을 10여 차례 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지역 다른 인터넷 언론사 등 기자 15명과 식사를 했으며, 식사비가 150만원 상당 나온 것으로 경찰에 조사됐다.
A씨는 모 정당 국회의원 공천 경선 전에도 한 예비후보에게 접대 향응 등을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상해 혐의는 인정하고 있지만, 접대 요구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