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하야할 것 같지 않아서 모든 절차에 대한 생각을 같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 연말까지 지역 조직을 강화해 대중정당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도 드러냈다.
16일 혁신당에 따르면 조 대표는 지난 15일 부산 영화체험박물관에서 열린 '당원과의 대화'에서 "검찰독재정권 조기 종식 방법으로는 탄핵과 개헌, 하야가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 임기 단축을 위한 개헌과 탄핵을 투트랙으로 동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부산 지역 방문 이유에 대해 "지난 총선에서 부산 지역 (비례대표 득표율과 관련해) 2위를 했다"라며 "지금 당장도 중요하지만 다가오는 1~3년 정치 일정이 차례차례 있어서 당 대표로서 고민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 대표로서 어떻게 혁신당을 대중정당으로 지역까지 뿌리를 내리는 대중정당으로 만들 것이냐가 고민"이라며 "워낙 잔뿌리가 없어서 지방·지역조직이 거의 없고 구 단위로 가면 (조직이) 전혀 없다고 보면 된다. 연말까지 조직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차규근 혁신당 의원과 함께 부산 지역 '책임 의원'을 맡아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설 계이다.
한편 혁신당은 당비를 매달 납부하는 주권당원을 올 연말까지 10만명 확보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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