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국가산단·문화도시·교육 특구 등 선정 경북발전 견인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물 산업 발전으로 양 댐을 보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도입 등 시민 위한 혁신도 이어져
안동 미래 100년 기틀 마련을 위해 시민과 함께 손 맞잡고 새로운 안동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민선 8기 권기창 호(號)의 항해가 어느덧 절반을 지나고 있다.
그동안 안동시는 새로운 안동을 만들고자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그 결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 8기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시민의 숙원이던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이 신규 국가산업단지로 선정되고,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대한민국 문화특구에 이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기회발전특구 지정까지 성공하면, 안동은 3대 특구 도전을 완성하게 된다.
이로써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을 갖춰 지방시대를 맞아 경북의 중심도시로서 발전을 견인할 호기를 맞았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문화관광사업의 브랜딩화를 시도했다.
안동민속축제를 탈춤축제와 분리하고 지역 고유의 흥과 신명, 계절별 특색을 살린 사계절 축제를 만들었다.
봄의 벚꽃축제와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여름의 수(水)페스타, 가을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겨울의 암산얼음축제로 설렘과 감동이 가득한 'K-Festival 대표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50여 년간 댐으로 큰 피해를 본 안동시민을 위해 댐을 보물로 만들어 혜택을 돌려주려는 노력도 계속된다.
안동댐 물을 대구로 보내는 것을 시작으로 부산까지 보내는 것을 목표로 대구광역시와 '안동댐·임하댐의 맑은 물 공급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수자원을 활용한 물 산업의 고도화로 기후변화 위기 대응은 물론 '물의 도시 안동'의 브랜드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감소하기만 하던 안동시 인구는 지역대학생 학업 장려금 지원으로 반전을 이뤄 5월 한 달간 519명이 늘어나는 등 도청 이전 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안동형일자리사업을 통해 2023년 7천995개의 일자리를 창출, 당초 목표의 103%를 달성했다. 다양한 지역 산업 맞춤형 정책의 성과를 높이 인정받아 '2023 경상북도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2023년 12월 29일, 안동발 서울역행 중앙선 KTX-이음이 여명을 뚫고 첫 운행을 시작하며, 안동에서 서울역까지 별도의 환승 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에 광역철도(서대구~의성~안동선), 일반철도(문경~안동선) 노선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철도망 구축을 통해 안동을 비롯해 경북 북부권 지자체의 문화와 관광 및 경제 등 각종 산업을 활성화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민선 8기에 들어 낙동강변이 한 걸음 더 시민 곁으로 다가왔다. 강변의 화장실이 수세식 화장실로 바뀌고 야외 물놀이장과 분수광장이 조성됐다.
또한 샛강 주변 산책로와 사계절 생태 초화단지에 이어 5.3㎞의 테마형 맨발 걷기와 물놀이 길을 완비한 수변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안동시민을 위한 혁신도 이어지고 있다.
농기계 임대 및 배달서비스를 강화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지원해 고령화된 농촌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더불어 농기계·농자재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을 투명화하고 농기계 지원 단가 등 가격정보를 공개하도록 해 보조사업 부조리를 차단, 점점 고령화되는 농가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방만한 운영으로 지적받던 각종 행사성 사업에 대해 올해부터 행사성 사업 시민평가단을 운영, 시민이 직접 적절성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각종 행사성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페이백 제도를 강화했다.
클럽과 동호회 위주로 이용해 왔던 파크골프장을 월 5천원만 내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회계 절차의 복잡함으로 보조금 집행에 어려움을 겪던 경로당 어르신을 위해 '경로당 맞춤형 간편 회계서식'을 보급한 사례는 행정안전부 혁신 우수사례로 평가되기도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경북도청 이전과 3대 문화권 사업의 중심도시,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의 위상을 이어받아,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3대 특구 도전, 양대 댐을 활용한 물 산업 전진 기지화로 쉼없이 달려온 안동시는, 앞으로도 새로운 안동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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