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23곳 101대 설치…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
경북 경주시가 무인계측기를 활용해 관광객 수를 파악하는 통계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2021년부터 개방형 주요 관광지에 무인계측기를 설치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무인계측기 시스템은 분석 구역 내 센서가 스마트폰이 발신하는 와이파이 신호를 감지해 방문객 수와 체류시간을 집계하는 방식이다.
일별‧월별 통계자료를 산출할 수 있고 실시간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경주시는 2021년 분황사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황리단길과 동부사적지 일원에 무인계측기 41대를 도입했고, 지난해엔 대릉원과 첨성대 등 주요 사적지에 30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버스터미널(2대) ▷불국사(6대) ▷석굴암(4대) ▷경주역(3대) ▷보문관광단지(6대) ▷오류‧나정해수욕장, 양남 주상절리 등 동해안권(3대) 등 6곳에 24대를 설치했다.
하반기까지 6대를 추가해 올 연말까지 총 101대의 무인계측기를 운용한다.
시는 무인계측기 통계를 관광정책 수립과 안전대책 관리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향후 무인계측기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무인계측기 도입은 관광객 통계의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통계 자료를 다각도로 분석해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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