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공산 지역의 역사를 함께 담아
지난해 10월 개교 100주년 행사를 성대하게 치렀던 대구공산초등학교가 지난 한 세기 역사를 담아낸 '대구공산초등학교 100년사'를 최근 발간했다. 대구공산초등학교는 1923년 10월 2일 공산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해 100년간 8천32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개교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회장 채종욱)와 총동창회(회장 채종은)의 주관으로 발간된 '공산초등학교 100년사'는 이 학교 33회 졸업생인 손재근 경북대 명예교수가 편찬위원장을 맡아 5년여의 편찬 기간을 거쳐 570여쪽의 역사책을 완성했다.
편찬위원으로는 김상동 시인(42회), 윤상도 전 공산중학교장(45회), 윤병욱 경북대 교수(48회) 등이 힘을 보탰으며, 100여 명의 동문들이 대거 필진으로 참여했다.
손재근 편찬위원장은 "이 책은 단지 공산초등학교의 역사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초등교육의 변천사이고, 지역 인재양성의 역사이며, 우리 고장 공산의 발전사"라고 밝혔다.
김미옥 학교장은 "이 책자가 공산초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마음에 자부심이 되어 다시 시작하는 100년의 영광을 이어가게 하는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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