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비자 연결 강화
경북 칠곡 왜관농협(조합장 이종덕)은 지역 농업 발전과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로컬푸드를 제공하고자 '로컬푸드 직매장' 문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총 사업비 28억원으로 지난해 10월 20일 착공해 지난 3월 11일 사용 승인을 받았다.
왜관농협은 2015년 지역 생산 농산물 장터를 개장해 로컬푸드 사업을 시작해 2016년 3억 4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재까지 400여 농가가 로컬푸드 교육을 수료했다.
왜관농협은 고품질의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생산자 교육과 선진지 교육을 꾸준히 진행했으며, 당일 수확과 판매, 생산자 표시, 합리적 가격 결정, 잔류 농약 검사 등 기본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로컬푸드 사업은 첫해 3억4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후 지난해 13억6천만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40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이루었다.
이종덕 조합장은 "신축한 로컬푸드 직매장은 단순히 매장을 확장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지역 농업인과 소비자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농산물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해 로컬푸드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약용 선생의 3농(三農) 정신인 '농민의 지위를 높이는' 상농, '농가의 소득을 높이는' 후농, '편하게 농사짓는' 편농에 따라 다양한 혁신 과제를 실천해 신뢰받는 왜관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왜관농협은 2023년 기준 총 자산 4천800억원을 달성한 가운데 조합원 환원사업, 여성대학, 문화센터 개강 등 조합원의 사회·문화·경제적 지위 향상과 지역민의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21억4천만원 규모의 지역 환원 사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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