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협, 교육청에서 상동체리 직판 "200상자 완판"

입력 2024-06-05 11:23:04 수정 2024-06-05 19:28:07

대구농협-대구시교육청 상동체리 소비촉진 행사
"소비촉진 행사로 도농 상생, 농가소득 증대 지원"

농협중앙회 대구본부와 대구시교육청이 지난 4일 대구 수성구 수성동 대구시교육청 본관 1층에서 상동체리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했다. 대구농협 제공
농협중앙회 대구본부와 대구시교육청이 지난 4일 대구 수성구 수성동 대구시교육청 본관 1층에서 상동체리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했다. 대구농협 제공

농협중앙회 대구본부(본부장 이청훈)와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 4일 대구 수성구 수성동 대구시교육청 본관 1층에서 상동체리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했다. 이는 농가에서 유통 마진 없이 체리를 직거래로 공급해 생산 농가의 수취가격을 높이고, 소비자 구매 단가를 낮추기 위한 행사다.

이날 시교육청 직원들에게 개별 구매 신청을 받은 결과 거래처 납품 물량을 제외한 잉여물량 전량인 200상자(1kg)를 소진했다. 대구 동구 둔산동은 전국 2대 체리 주산지다. 상동체리는 둔산동 일대에서 지난 1930년부터 재배한 농산물로, 현재 30여개 농가가 14헥타르(ha)에서 연간 약 30톤(t)을 생산하고 있다.

이청훈 대구농협 본부장은 "도농 상생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기획했다. 지역 농산물 소비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체리뿐 아니라 연근, 참외, 수박, 오이 등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활성화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