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커 부문서 홀란, 왓킨스에 밀려
1, 2위 맨시티와 아스널 강세 두드러져
손흥민(토트넘)이 팬 투표로 선정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PL 사무국은 28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팬 투표로 확정된 2023-2024시즌 베스트 11명단을 공개했다. 스트라이커 2명, 측면 공격수를 포함해 공격형 미드필더 2명, 수비형 미드필더를 포함해 중앙 미드필더 2명, 센터백 2명, 풀백 2명, 골키퍼 1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투표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EPL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다.
확정된 명단에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EPL 사무국이 추린 스트라이커 후보 10인 명단에는 들었으나 팬들이 가장 많은 표를 던진 선수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엘링 홀란과 애스턴 빌라의 올리 왓킨스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7골(리그 8위) 10도움(공동 3위)을 기록했다. 하지만 팬들은 19골(공동 4위) 13도움(1위)으로 활약한 왓킨스에게 표를 더 던졌다. 스트라이커 부문에서 남은 한 자리는 29골로 득점왕에 오른 홀란이 차지했다.
이날 공개된 팬 투표 결과 이번 시즌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맨시티와 아스널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EPL 4연패를 달성한 맨시티에선 홀란을 비롯해 필 포든(공격형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중앙 미드필더)가 베스트 11에 들었다.
센터백 2명과 풀백 2명으로 이뤄진 수비진에선 아스널 선수가 다수 포진했다. 벤 화이트,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과 함께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팬들이 꼽은 최고 골키퍼도 아스널의 다비드 라야였다. 이번 시즌 EPL 최소 실점팀(38경기 29실점)다운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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