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하 영남대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라오스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21일 영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3월 김용하 교수는 국제의료구호기관인 '글로벌케어' 산하 '인지클럽' 의료봉사팀 소속으로 라오스 싸냐부리 지역을 방문해 선천성 안면기형을 가진 26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그 중 20명의 구순구개열 환아에게는 새 얼굴을 찾고, 발화(發話) 시 발음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수술을 시행했다.
김 교수가 속한 라오스 봉사단은 국내 성형외과 교수 3명,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3명, 소아과 전문의 2명, 간호사 2명, '글로벌케어' 소속 사회복지사 1명 등 국내 의료진으로 구성되었으며, 준비한 약제와 수술기구 등을 이용해 라오스의 싸냐부리 병원에서 전국 각지로부터 오는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수술에 이은 무료 진료, 입원비, 병원을 오갈 수 있는 교통비까지 지원했다.
한편, 1997년 첫 해외 의료봉사를 시작한 인지클럽의 선천성 안면기형 아동 수술사업은 베트남과 미얀마, 라오스 등 인도차이나반도 지역에서 매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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