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 31교, 중등 14교, 고등 27교 특수 1교 등 총 73교 추진
지능형 과학실, 무선 센서 활용해 다양한 실험 가능해져
"영리한 과학실에서 똑똑하게 실험해요."
올해 경북지역 73개 학교에서 '지능형 탐구키움터' 사업이 추진돼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과학 수업을 재밌게 풀어나갈 전망이다.
20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능형 탐구키움터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과학 정보 제공 사이트 '지능형 과학실'을 활용한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과정에 적용하는 학교 단위 교원 학습공동체다.
올해는 초등 31교, 중등 14교, 고등 27교 특수 1교 등 총 73교에서 지능형 탐구키움터 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경북교육청은 지난 16일 경북교육청 남부미래교육관에서 업무 담당자 73명을 대상으로 관련 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올해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안내와 함께 경산 평산초 안효수 교사와 구미산동고 김지현 교사의 지능형 탐구키움터 운영 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지능형 탐구키움터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IoT 기기, 센서 등을 활용한 실생활 데이터 활용과 AR·VR, 시뮬레이션 등 실물 활용 수업의 한계를 극복한 탐구활동을 할 수 있다. 또 구축된 지능형 과학실의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온·오프라인의 창의 융합 탐구활동이나 학생 참여 중심의 협력적 과학 수업을 가능케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전국 시·도교육청이 2022년부터 공동으로 개발한 '지능형 과학실' 플랫폼은 학생들이 무선 센서를 활용한 실험을 하면서 온라인 상에 있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서로 간의 실험 결과를 공유하고 비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한용 경북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구축된 지능형 과학실을 교사와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며 "디지털 소양이 강조되는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우리 학생들이 지능형 탐구키움터 사업을 통해 지능정보 기술 활용 능력과 협력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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