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본관 5층에서 별관 3개 층으로 이전 운영
최신 장비와 시스템으로 검진 시간 단축과 편의성 강화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오는 20일부터 본관 5층에 있던 '건강증진센터'를 별관 3개 층으로 확장해 신규 오픈한다.
새롭게 오픈하는 안동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종합검진센터와 일반검진센터로 구분해 국제진료센터, 내시경센터, 영상의학센터, 전문검사센터 등 검진 항목에 맞게 고객의 동선을 최소화하고 RFID(무선인식장치) 시스템을 도입해 검사 시간을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안동병원은 지난해 11월 병원 시스템 표준화를 위해 150억원을 투입해 구축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는데 이번에 오픈하는 건강증진센터에도 해당 시스템이 반영됐다.
또 최적화된 스마트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모바일과 PC를 활용해 사전문진표 작성과 결과 조회까지 가능한 사후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영상의학센터에서는 전담 전문의가 새롭게 추가 도입된 고성능 256채널 CT와 골밀도 장비, 유방촬영기, 초음파, X-Ray 등으로 정밀 검사가 가능하다.
내시경센터는 안동병원 감염내과 전문의 협업을 통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감염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한다.
7개의 내시경실에는 20년 경력의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소화 내시경 세부자격을 취득한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최신 장비를 운영해 진단과 치료를 시행한다.
검사 이후에도 10개 병상 규모의 회복실을 이용해 편안한 안정을 취할 수 있다.
앞서 안동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년마다 실시하는 국가건강검진기관 평가에서 일반검진(영유아검진)과 암 검진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경북 북부권 중점병원으로 자리한 만큼 안동병원 건강증진센터에는 해마다 3만명 이상의 고객이 찾아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안동병원은 지난 2007년부터 경북 의료관광 우수병원으로 지정받아 '안동병원 헬스투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강신홍 안동의료재단 이사장은 "안동병원은 신규 오픈한 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지역민의 생애 전주기에 걸쳐 질병 예방부터 최종치료거점병원 역할까지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미국법인을 통해 안동을 방문하는 해외 고객에게 한국의 의료 수준을 알리는 거점 역할과 생활인구 증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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