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證 해외주식 계좌 45% 증가… 미국주식 서비스 강화

입력 2024-05-10 09:30:00

'글로벌 바로 매매 서비스' 운영, 원·달러 통합 사용
'미국 리서치 서비스'로 유망테마 등 정보제공 확대

하이투자증권 사옥. 하이투자증권 제공
하이투자증권 사옥. 하이투자증권 제공

하이투자증권이 미국주식 매매 서비스를 강화하며 해외주식 투자자의 편의성을 확대하고 있다.

10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하이투자증권 해외주식 계좌 수는 2022년 말 대비 45% 증가했다. 관련 자산은 112% 늘었다. 하이투자증권은 "미국주식 관련 인프라와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주식 영업 저변을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미국주식 매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바로매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주식 매매에 필요한 증거금으로 원화와 미 달러화를 통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주식 매매 시 환전 절차는 자동화해 결제일에 필요한 금액이 자동 환전된다.

미국주식에 대한 투자정보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 리서치 서비스'도 운영한다. 미국주식 전문 리서치 하우스인 '바바리안리서치'와 제휴해 주별 화제의 주식과 대표주, 주도주 등 투자정보를 제공하며 유망테마 분석, 신고가 분석 정보 등을 지원한다.

미국주식 투자자의 시차 제한을 극복하기 위해서 주간거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국시간 기준으로 야간에만 가능한 미국주식 거래를 낮에도 가능하게 해 썸머타임 적용 시 최대 21시간 30분 동안 미국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하이투자증권은 또 '해외주식 야간·미들 데스크'를 운영해 야간에도 주문, 환전, 장애 대응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미국주식 관련 인프라와 콘텐츠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라며 "콘텐츠 차별화를 통해 대고객 서비스를 확대하고 영업 저변을 넓혀나갈 계획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