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 도심을 가로지르는 감천변 백사장에 맨발 걷기길이 조성됐다.
김천시는 최근 감천변(경부선 철교 ~ 감천수변공원)에 약 700m의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하고 주변 경관을 정비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부는 가운데 감천 백사장 모래를 활용해 하천변에 시민들이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한 것이다.
올해 초 담수를 시작한 감천 가동보와 어울려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맨발 걷기를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대한다"며 "직지천 등에도 맨발 걷기 길을 추가로 조성해 많은 시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