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서 흉기 휘둘러 2명 사상…80대男 자수

입력 2024-05-07 14:29:27 수정 2024-05-07 16:04:42

母子에게 흉기 휘둘러, 어머니는 숨져

경찰 이미지. 매일신문 DB.
경찰 이미지. 매일신문 DB.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2명의 사상자를 낸 8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자수한 80대 남성 A 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8시 쯤 서울 개포동 아파트에서 B 씨 모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끝내 숨졌다. 그의 아들은 치료를 받고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범행 직후 스스로 근처 지구대로 찾아가 자수했는데, 경찰은 곧바로 체포해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