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 하늘 흐리다 차차 맑아져…당분간 큰 일교차 주의

입력 2024-05-01 10:04:24

울릉도,독도, 경북동해안 순간풍속 15㎧ 강풍

봄비가 내린 지난달 29일 대구 시내의 한 공원에 식재된 단풍나무의 잎이 붉게 물들어 눈에 띈다. 일반적으로 단풍잎은 봄과 여름이 오면 많은 일조량으로 광합성을 통해 엽록소를 생성, 녹색을 띠지만 지난 겨울부터 올 봄까지 계속된 비와 흐린 날씨로 부족한 일조량 탓에 붉게 남아 있는 것이다. 매일신문 DB
봄비가 내린 지난달 29일 대구 시내의 한 공원에 식재된 단풍나무의 잎이 붉게 물들어 눈에 띈다. 일반적으로 단풍잎은 봄과 여름이 오면 많은 일조량으로 광합성을 통해 엽록소를 생성, 녹색을 띠지만 지난 겨울부터 올 봄까지 계속된 비와 흐린 날씨로 부족한 일조량 탓에 붉게 남아 있는 것이다. 매일신문 DB

근로자의 날인 5월의 첫날 대구경북은 대체로 흐리다가 밤부터 차차 맑아지는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6~13℃, 최고기온 20~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16~2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오전 10시 기준 기온은 대구 13.3도, 상주 13.4도, 봉화 14.9도, 안동 15.3도, 구미13.1도, 영천13.7도, 포항15.1도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 내외로 매우 클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음날은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경북북부내륙과 경북북동산지는 모레까지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낮아져 서리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됐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3~10도, 낮 최고기온은 18~25도 분포가 예상된다.

일부 지역은 강풍 소식이 있겠다. 울릉도,독도, 경북동해안은 바람이 순간풍속 15㎧ 이상으로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크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