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과 합심해 철저히 준비와 검증 기간 거쳐
산촌문화 체험과 야간 프로그램 강화로 지역 홍보 예정
"절정에 이른 봄기운과 산바람 속에 싱싱하게 자란 영양 산나물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난 1년 간 이뤄진 영양산나물축제 준비 뒷 이야기를 들려주며 "올해 행사가 영양군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양군은 그동안 영양산나물축제의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유튜버와 군민들이 참여해 시골냄새 물씬 풍기는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지역 주민단체와 협력하는 등 준비에 철저를 기했다.
오 군수는 "올해는 산촌문화를 체험하고 바비큐, 산약초, 비건 등 산나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즐길거리를 확보했다"며 "부스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야간 프로그램을 강화해 아름다운 영양의 밤하늘 아래에서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고 했다.
행사장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먹을거리를 마련하고자 영양군은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을 활용해 산나물을 활용한 한식은 물론 크로켓, 핫바, 피자 등 퓨전 음식까지 연구·개발하고서 지역 여성단체 회원들에게 그 조리법을 전수했다.
오 군수는 "최신 트렌드에 맞는 행사를 기획하고자 산골 야생먹방, 산골 요리교실 등의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 검증의 시간도 보냈다"며 "최근에는 깨끗한 지역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백패킹 인플루언서 50팀, 200여 명을 초청해 입암면 선바위관광지에서 환경 정화 캠페인과 축제 사전 홍보도 했다"고 설명했다.
영양군은 이번 축제 흥행을 목표로 전 군민이 합심해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일원산과 맹동산 기슭에서 자란 어수리와 곰취, 참나물, 취나물은 '향으로 먹고, 건강으로 먹는다'는 말이 있을 만큼 향과 영양소가 풍부하다"며 "쌉싸래한 산나물 향기가 봄의 정서를 각인시키고 식욕도 불러일으키는 계절, 영양군에서 펼쳐지는 산나물축제를 꼭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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